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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경제학,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1

by 라베GOOD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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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큐의 경제학을 읽을 때 가장 먼저 다루는 것은 바로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이다. 경제학을 공부하기에 앞서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10가지의 기본원리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1. 사람들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

기본원리1. 모든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무엇을 얻고자한다면, 보통 그 대가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된다는 의미이다. 의사결정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목표를 포기해야한다. 

  어떤 사람이 가께 수입에 대해 어떻게 써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면, 음식이나 옷을 살 수 도 있고, 가족여행을 떠날 수 도 있다. 혹은 일부를 은퇴한 뒤에 사용하거나 자녀들 학비에 충당하거나, 자녀들 결혼자금으로 모아둘 수 도 있다. 따라서 어느 한 곳에 돈을 더 쓴다면, 그만큼 다른 용돈에 쓸 돈은 줄어든다. 

  개인에서 사회적으로 범위를 넓게 확대해본다면 또 다른 선택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서 '대포와 버터'의 선택이다. 우리의 국토를 외침에서 지키기 위해 더 많은 돈(대포)을 쓴다면, 그만큼 우리의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돈(버터)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가령, 현대사회가 당면한 중요한 선택 가운데 하나는 깨끗한 환경과 소득 증가 간의 선택으로 말할 수 있겠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규제는 생산비용을 높이고, 생산비가 높아지면 기업이윤이 줄어들고 임금은 낮아지며 제품 가격은 상승한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정부규제는 환경과 건강을 깨끗하게 만들지만 기업주나 근로자, 소비자의 소득을 낮추는 결과를 낳는다.  

  사람들은 항상 선택을 해야한다. 자신이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을 때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 결국 경제학이란 이러한 현실의 상충관계를 이해하는데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기본원리2.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기 때문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다른 대안을 선택할 셩우의 득과 실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 그 선택의 대가는 분명하지 않다. 

  예를 들어 대학 진학에 대한 의사결정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대학진학의 주요 이득은 지적 성장과 평생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겠다. 그러나 이득에 대한 대가는 무엇일까? 등록금, 책값, 하숙비, 식비 등과 같은 현금비용을 생각 할 수 있으나, 이러한 비용들은 대학을 다니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을 정확히 반영하지는 못한다. 

  왜나하면 첫째, 이 비용의 일보는 대학에 다닌다는 자체만으로 초래되는 비용이 아니다. 만약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식비와 하숙비는 계속 지불해야만 한다. 둘째로 시간비용을 누락시킨다. 대학을 다니며 강의를 득고, 시험보고, 리포트 쓰는 시간 동안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다. 돈을 벌 수 있는 잠재적 임금소득이 큰 비용이 되는 것이다. 

  즉 여기서 나타나는 개념이 기회비용이다. 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위해 포기한 모든 것을 의미하는데, 어떠한 의사결정을 할 때 선택에 대한 기회비용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원리3.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가정한다. 합리적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경제이론을 공부하면서 기업들이 직원을 몇 사람이나 고용해야 할 지, 제품을 몇 개나 만들어 이익을 최대화할지 결정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개인들도 최고의 만족을 얻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하지, 그 수입으로 어떠한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할지 결정해야한다. 경제학자들은 행동이나 현재의 계획을 조금씩 바꾸어 적응하는 것을 한계적 변화라고 부른다. 여기서 한계적 변화란 사람들이 하는 일의 맨 끝부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뜻한다. 합리적인 사람은 한계적 변화의 이득과 비용을 비교하여 현재 진행 중인 행동을 바꿀지 판단한다. 결론적으로 합리적인 사람은 어떤 의사결정에 따른 한계이득이 한계비용보다 클 때만 그 대안을 선택할 것이다.  

 

기본원리4.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경제적 유인이란 처벌 가능성이나 보상과 같이 사람이 행동하도록 만드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합리적인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하고자 할 때 그 행동에 따른 이득과 비용을 비교하여 의사결정을 하기때문에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정책담당자들은 경제적 유인이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할 것이다. 많은 정책이 사람들이 받는 혜택과 부담해야 하는 비용구조를 바꾸어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휘발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면 사람들은 보다 작고 연비가 좋은 차를 선택할 것이다. 휘발유세가 높은 유럽에서 사람들이 미국에서보다 소형차를 많이 타는 것이 이 때문이다. 

 

2. 사람들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기본원리5.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국가간의 경쟁은 두 국가 모두를 이롭게한다. 국가 간의 교역을 통해 각 국가는 그들이 잘하는 분야에 특화되어 보다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세계 경제 속에서 경쟁자인 동시에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기본원리6. 일반적으로 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좋은 수단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는 1980년대에 발생한 소련과 동유럽 공산주의 체계의 붕괴이다. 공산주의국가들은 공문원들이 희소자원의 배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리라는 전제 아래, 경제를 운영해왔는데, 재화와 서비스를 누가 생산하고, 얼마나 생산해야하며, 누가 소비해야 하는지 등을 모두 결정했다. 오늘날 과거에 중앙집권적인 계획졍제 체제를 유지하던 국가들이 대부분 이 체제를 포기하고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장경제란 수많은 기업과 가계가 시장에서 상호작용하면서 분산된 의사결정에 의해 자원배분이 이루어지는 경제 체제를 의미하며, 경제계획담당자들이 결정할 사항들을 기업과 가계들이 대신 결정한다. 

  고전학파 경제학자 아담스미스는 1776년에 저술한 국부론에서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을 했는데, 그것은 가계와 기업들이 시장에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마치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리는 것처럼 행동하여 바람직한 시장성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부가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른가격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의 조정 기능을 제약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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